청구경한의원 마곡점 스킵네비게이션

(사진=청구경희한의원)    

[양진원 칼럼(청구경희한의원 마곡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 최근 친구들과 등산 초보로 북한산 등산에 나섰던 한 모씨는 산을 오르다가 허리를 삐끗하게 되었다. 악 소리가 날 정도로 허리가 아파와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가 등산 스틱을 짚고 겨우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한 후 다음 날 집 근처 마곡 한의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게 되었다.

평소 안 하던 등산, 순식간에 허리 삐끗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바꾼 것 중에는 야외 활동에 대한 늘어난 관심이다. 아무래도 실내에서의 감염이 우려 되다 보니 혼자 혹은 삼삼오오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 활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푸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 중에 하나가 바로 등산이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평소 운동량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산에 오르면서 발생하는 급성 디스크다. 이미 척추나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틀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다 보면 자칫 허리를 삐끗하는 요추 염좌가 발생하기 쉽고, 심할 경우 급성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산행 후 허리통증이 발생하고 2~3일 동안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척추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다리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허리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이 평소 허리 부분에 통증이 있었거나 허리를 삔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산행에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발생했다면 보다 세심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요추 염좌의 한방 치료는?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 약침, 침, 부항, 물리치료 등으로 통증 맞춤형 다양한 치료를 시행한다. 이 중 틀어진 뼈, 근육을 제자리로 찾아주는 추나요법은 척추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근육, 전체적인 체형까지 교정할 수 있는 수기 치료로 급성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디스크 등 척추질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추나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는 진료비로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나요법과 더불어 염증을 가라 앉히는 약침, 굳어진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침 요법, 부항,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게 되면 등산 후 급성 허리통증,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겨우내 활동량이 적은 상황에서 산 특유의 냉기를 접하게 되면 근육이 이완되지 않아 삐끗하기 좋은 상황이 되기 쉽다. 그래서 산행 전 허리를 빙그르르 돌리거나 좌우로 기울여보는 등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급성 요추염좌,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평소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척추질환이 있다면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구경희한의원 마곡점 양진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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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코노미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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